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2차' 9백51가구가 다음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타워팰리스2차는 모두 2개 동(棟)이며 아파트 8백13가구와 오피스텔 1백48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29평형에서 1백1평형까지 크기가 다양하며 40∼60평형대가 주력 평형이다. 현재 매매가는 호가 기준으로 평당 1천5백만∼1천8백만원선에서 형성돼 있다. 평당 2천만원 안팎에 호가되고 있는 타워팰리스1차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매물은 더러 나오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곡동 현대공인 관계자는 "60평형대 동향과 47평형이 특히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워팰리스1차(1천4백81가구)는 지난해 10월 입주에 들어갔다. 또 3차(1개동,아파트 4백80가구,오피스텔 1백30실)는 내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