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태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가 이 기구의 홍보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OECD 이사회는 9일 30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사를 홍보위원회 의장으로 임명할 것을 의결했다. 홍보위원회는 이사회 자문기구로 비정부기구(NGO) 등 시민단체와의 대화, 출판, 언론활동 등 대외 홍보업무를 총괄하며 경제정책 전문가와 행정가들이 주로 참여하는 OECD 활동의 의의를 일반 대중에게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96년 10월 OECD에 가입한 한국의 의장직 수임은 양수길 전대사가 지난 99년 개발센터의장을 맡은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