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경제계 금융계 정계 관계인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렸다. 김석수 국무총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백억달러가 넘는 무역수지를 기록한 것은 중소기업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중소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여건이 나쁘지만 올해도 중소기업인들이 용기를 갖고 분발해 국가경제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영수 기협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의 주체라는 자긍심을 갖고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철 무역협회장,김창성 경총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김정태 국민은행장,김종창 기업은행장,이영남 여성벤처협회장,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화갑 새천년민주당 대표,한준호 중기특위 위원장,이명박 서울시장과 배기훈 김방림 황성민 박상희 국회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후 협동조합이사장 중소기업인 등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새해 발전을 기원하는 신년인사를 나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