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한국 청소년 경제의식 조사'는 전국 6대 도시의 남녀 중.고등학생 1천2백75명을 대상으로 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6백35명과 6백40명으로 비중이 거의 비슷했다. 조사원이 학생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대면조사 방식을 취했다. 조사기간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조사내용은 직업관 경제의식 경제활동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됐고 문항은 모두 25개였다. 주관식 질문은 없었다. 비교대상이 된 미국 경제교육기관 JA의 설문조사는 지난해 1월과 4월, 5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된 것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1천5백여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