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전국 27개 단지에서 1만2천8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올해 1월 물량보다 60.8%가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될 물량은 1만2천1백여가구이다. 25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새해 벽두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1만2천8백56가구로 이달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올해 1월(7천9백93가구)보다는 4천8백63가구(60.8%)가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전체의 67.3%인 8천6백52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울산 1천5백22가구,충북 1천2백22가구,부산 1천42가구,기타 4백18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공급할 일산 가좌동(1천2백10가구)과 화성 태안(9백93가구) 등 2곳이 1천가구 안팎의 대단지로 관심대상이다.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청주 봉명지구에서 1천2백22가구,한국토지신탁이 울산 북구에서 1천5백22가구의 대단지를 각각 선보인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25.7평(85㎡)이하의 중·소형 평형은 전체의 82%인 1만4백55가구가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주택이 1만2천5백4가구,임대주택 3백52가구 등이다. (02)512-0191,785-099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