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는 아름다운 달빛 해변과 다양한 위락시설과 레포츠 시설을 갖춘 태국 최고의 휴양지로 매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지역이다. 명성 있는 휴양지답게 파타야 인근의 골프장 역시 아름다운 경치와 안락한 리조트 시설로 태국 골프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태국 골프라면 대부분 방콕과 치앙마이 중심으로 알려져 있지만,프로 선수들에겐 오히려 파타야 지역이 인기가 높다. 특히 잘 갖춰진 리조트 숙박 시설과 까다로운 코스로 프로 선수들의 장기 훈련지로 많이 이용된다. 파타야 근교에 위치한 그레이트 레이크 C.C.는 방콕에서 승용차로 1시간 40분 거리다. 94년 철저한 멤버쉽을 위한 골프장으로 계획,설계 초기 당시 챔피언 코스와 스탠더드 코스의 36홀 규모로 진행되었으나 IMF 타격으로 현재는 18홀 규모의 챔피언 코스만 운영중이다. 현재는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고 있어 한국 골퍼들에게는 여러모로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평탄한 지형의 무난한 코스가 대부분인 기타 태국 골프장과는 달리 설계 초기부터 프로 골퍼들을 염두에 두고 만든 코스인 만큼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다. 도전적이며 실험적인 코스 설계자로 유명한 닉 팔도가 직접 설계한 챔피언 코스는 설계자의 까다로운 특징과 세심함이 레이 아웃에 그대로 나타난다.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역시 상당한 흥미를 느끼게 하는 이 코스는 전략에 따라 스코어가 많이 좌우된다. 페어웨이가 좁아 짧더라도 정확한 샷을 요구하며,수많은 벙커가 세컨샷을 위협한다. 특히 17번홀의 경우 14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프로 골퍼뿐 아니라,골퍼로 하여금 끝없는 도전을 하게 만드는 코스이다. 코스 전체의 느낌은 유럽 명문 골프 클럽과 흡사하며 특히 그린 주변의 변화는 골프의 본고장 영국 스타일대로 설계했다. 그레이트 레이크 클럽의 또 다른 장점은 리조트 시설.리조트 건물 자체가 코스에 따라 건설되어 모든 방에서 페어웨이를 감상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으면 푸른 잔디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필드 위에서 잠을 잔 듯한 느낌을 준다. 수영장을 비롯하여 부대시설(퍼팅연습장,드라이빙 레인지)이 클럽하우스 가까이에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그레이트 레이크 클럽에서 파타야 시내까지 40분 정도 걸리면 충분하므로,골프 라운드가 끝난 후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푸짐한 씨 푸드 코스와 휴양지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정보: (주)트래블러 여행은 매일 출발하는 태국 무제한 골프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4박 5일 상품 가격이 12월은 69만9천원.1월부터는 79만9천원.그레이트 레이크에서 무제한 라운드하며,원하는 이들은 저렴한 가격에 인근 골프장도 이용할 수 있다. 글=강민정(객원기자) 여행문의=(주)트래블러 여행(02-3708-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