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 자율기능 △정책의 일관성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주택부문의 경우 수요관리보다 공급측면을 중시하는 정책이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김홍배 전무는 "주택정책의 기조는 기존의 수요촉진 정책보다는 공급확대에 무게를 두는 게 바람직하다"며 "준농림지제도 폐지로 택지난이 심각한 만큼 신도시 건설 및 대규모 택지개발 등 공영개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의 김희선 상무는 "정치논리가 개입돼 정부정책 기조가 뒤바뀌는 것 만큼은 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