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 신해철이 31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그룹 넥스트의 복귀 콘서트를 가진다. "Return of N.EX.T"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지난 97년말 네번째 앨범 "Lazenca"를 마지막으로 해산했던 한국록의 대표주자 넥스트의 5년만의 귀환무대다. 밴드 해체후 리더였던 신해철은 그동안 런던과 뉴욕을 오가며 실험적인 음악공부를 해 왔다. "이제 연습은 끝났다"고 밝힌 신해철은 데빈 리(기타),원상욱(베이스) 쭈니(드럼) 등 넥스트의 새 멤버들의 화려한 연주로 "디스트럭션 오브 더 셀"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등 기존 넥스트 앨범 수록곡등을 통해 오랜만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내년 2월 공개예정인 넥스트 5집의 일부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02)786-9611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