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통일 선언문' 세계불교도대회서 채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9∼13일 말레이시아 세랑고에서 열린 제22차 세계불교도우의대회(WFB)에서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남북 불교대표들은 선언문에서 "6·15 남북한 공동선언에 의거한 통일한국을 건설하며 부처님이 증명하시는 가운데 이 뜻이 꼭 실현되도록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에는 조계종 국제교류 부위원장 진월 스님과 북측의 황병준 조불련 부위원장이 공동 서명했다.
2년마다 열리는 WFB는 전세계 불교인들이 여는 최대 행사로 북한이 이 대회에 참석하기는 25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