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용 타이어로는 휠 직경이 가장 큰 26,28인치 '엑스타 STX'를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고속주행을 할 때 '도로 접지력'이 뛰어나며 내구성과 제동력도 한층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호는 26인치 제품의 경우 내년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미주지역과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일반 SUV용 타이어보다 약 20배 정도 비싼 개당 1백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는 차량성능 향상과 안전을 위해 휠과 타이어 사이즈를 크게 하려는 일부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