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은 인터넷 네트웍 솔루션업체인 마이크로랩스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마이크로랩스 주식 32만7천주(9.5%)를 327만원에 처분했다.이로써 케이씨텍의 계열사 수는 5개로 줄었다. 케이씨텍은 경영성과 부진에 의한 부실이 누적됨에 따라 지분매각을 통해 경영권을 이전함으로써 향후 경영성과 부진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씨텍은 미국현지법인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진행되지 않고 자본잠식이 지속됨에 따라 부실 해외투자법인 정리차원에서 청산하기로 했다. 회사는 누적적자로 인한 손실액은 이미 장부상에 반영돼 청산가치 9천8백여달러를 회수할 예정이다. 케이씨텍은 현지법인에 12억원을 출자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