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도입한 35시간 근무제도가 후퇴조짐을 보이고 있다. 레옹 베르트랑 관광부 장관은 7일 관광업계에 한해 35시간 근무제 실시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베르트랑 장관은 "호텔과 식당 카페 등 관광산업계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제를 2년간 유보한다"며 "이번 조치는 노동부와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연내 공식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65만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다른 산업체 근로자와는 달리 주당 39~41시간 근무를 하게된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