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근로자우대저축의 일종으로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많으면 예금금리를 올려주는 특이한 형태의 복합 금융상품이다. 하나은행 신용카드를 적금액보다 많이 사용하면 그 비율에 따라 보너스금리를 준다. 최고 보너스 이율은 1%포인트. 최고보너스를 적용받으려면 카드 사용액이 적금액의 두배 이상이면 된다. 금리는 1.0%의 보너스금리를 받을 경우 연 7.5%다. 은행권 세금우대저축중 가장 높다. 이 상품 가입자는 또 신용대출을 받을 때 최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7.7~7.9% 수준이다. 가입대상은 연간 총급여가 3천만원 이하인 근로자이며 가입기한은 올해말까지이다. 만기는 3~5년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근로자우대저축 가입자의 월평균 납입액이 30만원 정도인 반면 신용카드 월평균 사용금액은 60만원 정도여서 대부분 가입자들이 보너스 금리 1%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