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인 나노메카트로닉스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상록)과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 기술개발사업단(단장 박상도)이 4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각각 현판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나노메카트로닉스 기술개발사업단은 국내외 산·학·연 공동으로 2012년까지 1천2백86억원을 들여 나노기술(NT)과 메카트로닉스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나노 단위에 이르는 극미세 산업용 부품을 제조하기 위한 공정 및 장비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단은 10㎚(나노미터)급 나노 공정 및 장비기술을 개발,연간 1백억달러 이상인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전통산업과 기술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 기술개발사업단은 2012년까지 1천4백억원을 들여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기술과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을 위한 저비용 이산화탄소 회수처리기반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9백만탄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임으로써 1조5천억원의 1차적 경제효과를 올리고 관련부문에서 세계 10위권의 원천기술 보유국이 된다는 목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