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은 시스템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PVR 셋탑박스와 유무선 공유기를 개발해왔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들 개발 프로젝트와 병행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호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또 멀티미디어 기술과 통신 기술을 접목해 홈 네트워킹과홈 서버용 제품개발을 내년 6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6일 노트 PC용 주변기기 개발업체인 이노웰에 9억4천여만원을 출자해 지분 39.4%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달 18일에는 유선통신장비업체인 시그마링크에 6억7천5백만원을 출자해 지분 47.3%를 취득했다. 이에따라 회사는 이노웰 및 시그마링크와 상호협력해 소호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