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발명전] WIPO사무총장상 : '드림투리얼리티'..문서입력 효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꿈을 현실로'라는 슬로건 아래 문서처리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가 되겠다는 희망을 키워왔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계기로 해외 진출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김종철 드림투리얼리티 사장은 "2차원 바코드 삽입기능을 갖춘 인쇄 제어방법"으로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2차원 바코드를 문서에 출력하기 위한 인쇄제어 방식이다.
지금까지 써오던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바꾸지 않고도 마우스 조작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지정한 뒤 2차원 바코드로 출력해주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출력된 문서를 재입력할 필요성이 있는 곳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문서 입력업무의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처리 프로세스도 단축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김 사장은 "미국 GM은 세계 자동차부품 조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PDF-417을 표준 바코드로 채택하고 2만5천여개 협력업체에도 바코드 부착을 의무화해 연 2억~3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현재 세계적 기업들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바코드를 채택하는 추세이고 그런 흐름이 가속화될수록 이 기술의 사업성은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조흥은행에 이 기술을 공급키로 한데 이어 기업은행과 해운업체 등과도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이를 사용하는 업체가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