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에 매각된 파워콤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데이콤은 1일 "파워콤이 일반 가정에 직접 초고속인터넷을 서비스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워콤은 그동안 초고속인터넷 업체들에 망을 빌려주는 임대사업만 해왔으나 파워콤 지분 56%가 데이콤 등 민간기업에 매각됨에 따라 정보통신부의 약속대로 소비자에 대한 직접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국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은 KT(점유율 46.2%) 하나로통신(30.2%, 자회사 드림라인 포함) 두루넷(12.9%) 등이 3등분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