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유학생 마케팅.. 60개월 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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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 내 한국 유학생들이 저금리로 차량을 할부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 본사가 유학생의 부모나 친·인척 등 국내 연고자와 보증계약을 체결한 뒤 미국 내 할부금융회사(HMFC)에 지급보증을 서 유학생들이 연 7.75%의 저금리에 최장 60개월 할부로 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차량 구매를 원하는 유학생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신용평가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할부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실제로 유학생이 이 제도를 이용해 2천만원짜리 차를 60개월 할부로 살 경우 △채권 확보를 위한 보증보험료 2백35만원 절감 △할부금리 인하로 인한 금융비용 6백28만원 절감 등 최대 8백60여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