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CC(27홀·경기도 여주군 여주읍)가 대표이사를 회원 중에서 뽑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여주CC의 운영법인인 IGM(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회원인 권중헌씨(60)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부도 등으로 인해 회원이 직접 골프장 인수자로 나선 사례는 있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골프장이 회원을 대표이사로 뽑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권 사장은 "예약 체계를 인터넷 부킹으로 전환해 회원들에게 월평균 2회의 주말부킹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