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엿새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2,000억원 이상 나오며 지수상승을 가로막았다.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매수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장중 잠시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틀째 7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무거운 행보를 보인 가운데 재료를 보유한 저가주가 관심을 받았다.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 일부 실적이 받쳐주는 저평가 종목으로의 교체 시도를 보였다. 삼성투신의 임창규 선임운용역이 누적수익률을 6% 포인트 정도 올리며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임 운용역은 이날 미쉐린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효성을 여러차례 분할매수했으나 최근 상승폭이 적지 않았고 장중 탄력이 둔화되자 소폭 손실을 감수하고 전량 되팔았다. 그러나 보유중인 대우차판매가 6% 이상 오르며 수익률 제고에 기여했다. 대신증권 나민호 투자분석팀장은 한통데이타와 대한전선을 처분하고 동신제약과 KDN스마텍을 매수해 소폭 수익을 거뒀다. KDN스마텍은 다중생체인식 출입국시스템 사업업체로 최근 '바이오여권'으로 해외수주 추진설이 퍼지기도 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임세찬 분석역은 대백신소재를 차익실현하고 실적대비저평가를 이유로 삼성SDI를 매수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