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3일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3국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계획을 환영하면서 나토는 서방세계가 나치와 공산주의에 맞섰던 것처럼 테러리즘이라는 새로운 악을 반드시 패배시켜야할 것이라고강조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대통령궁 앞광장에서 열린 환영식 연설을 통해 발트 3국의 나토 가입 계획에 언급 " 리투아니아,발트 연안국 뿐 아니라 자유의 역사에서도 위대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투아니아는 내게 학정에 맞서 자유를 요구한 이들의 용기를 보여준다"면서 "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의 용감한 시민들은 앞으로 외부의 침공에 직면하더라도 결코 혼자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리투아니아와 같은 새로운 나토 회원국이 우리 동맹에 활기를 불어넣을것"이라면서 " 나토 동맹국은 리투아니아의 가입으로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 우리 자유의 동맹이 새롭고 끔찍한 위험의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이전의 나치나 공산주의자들 처럼 테러리스트는 생명을 빼앗고 통제하려 들지만 나치나 공산주의 처럼 패배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발다스 아담쿠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앞서 나토 정상 들이 리투아니아 가입을승인한 데 대해 " 리투아니아가 자유 세계에 동참하고 나토 회원국의 책임을 다할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아담쿠스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밝히고 부시 대통령에게 리투아니아 최고 훈장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19개 나토 회원국 지도자들은 프라하 정상회담에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개국과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구권 4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빌나 AP AFP=연합뉴스) yj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