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25
수정2006.04.03 00:28
부산프로모션플랜(PPP) 2002 '부산상'에 홍상수 감독의 '다섯번째 프로젝트'와 대만의 허우샤오시엔·청몽홍·황웬잉·웨인펑 감독이 공동 출품한 '내 생애 최고의 날들'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PPP 출품작 21편중 '부산상'에 이 두 프로젝트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20일 오후 7시30분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부산상 수상작은 2만달러의 제작비를 부산시로부터 현금으로 지원받는다.
또 로테르담 후버트 발스 펀드가 1만달러를 지원하는 '후버트 발스 펀드상'은 인도네시아 리리 리자 감독의 '기'가 받았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이밖에 2만달러 상당의 네거티브 필름을 받는 '코닥상'에는 민규동 감독의 '솔롱고스',부산영상위원회로부터 1만달러의 제작비를 지원받는 'BFC상' 수상작은 싱가포르 치크 감독의 '윤년의 사랑',예테보리 영화제 펀드가 10만 스웨덴 크로나를 지원하는 '예테보리상'은 중국 리 유 감독의 '둑길'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유망 신인감독 발굴 프로그램인 'NDIF상'은 5편의 출품작 중 우민호·이석근 감독의 '무기여 안녕…'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아이픽처스㈜로부터 1천만원의 제작비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