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엔 약세로 7.90원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율이 이틀간의 보합 장세와 절연하고 1,216원선으로 큰 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이 122엔대로 급등한 영향으로 달러/원은 장중 2주중 최고치인 1,218원까지 올랐다. 다만 업체 네고물량이 1,218원 언저리에서 공급돼 환율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 오른 1,216.50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지난 7일 장중 1,220원까지 올라선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218.10원, 저점은 1,214.40원으로 하루 변동폭은 3.70원을 가리켰다.
전날보다 8.40원 높은 1,217.00원에 출발한 환율은 곧 고점인 1,218.00원까지 올랐으나 추가 상향 시도가 여의치 않자 차츰 반락, 10시 32분경 1,215.50원까지 밀렸다.
이후 저가 매수 등으로 추가 반락이 제한된 환율은 한동안 1,216원선에서 등락하다가 11시 38분경 1,215.30원까지 하락한 뒤 1,215.4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 마감가보다 0.80원 높은 1,216.2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대체로 1,215원선에서 횡보하다가 달러매도 강화로 2시 18분경 저점인 1,214.40원까지 하락했다.
저가매수 등으로 추가 반락이 저지된 환율은 한동안 1,215~1,216원을 횡보하다가 역외매수, 달러되사기(숏커버) 진행 등으로 3시 58분경 고점인 1,218.10원까지 올랐다. 이후 매물 공급 등으로 환율은 1,216~1,217원을 맴돌았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