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선물이 약보합세를 잇고 있다.
13일 나스닥100 지수선물 12월물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저녁 7시 30분(국내 시각 1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기준가보다 8.50포인트 낮은 1,008.00을 기록했다.
한편 S&P500 지수선물은 884.30으로 1.40포인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개발·제조 자회사 탑플란을 합병한다고 11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존속회사 오스템임플란트가 소멸회사인 탑플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고, 합병 시 존속회사가 소멸회사의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합병 비율은 1대0으로 산정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합병안을 승인했다.탑플란은 2017년 1월 설립됐다.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해왔다. 탑플란은 전원 고용 승계된 기존 인력을 중심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내 별도 사업 부서를 구성, 독자적인 브랜드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임플란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금융감독원이 국내 주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과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간 분리) 원칙을 놓고 직접 논의에 나선다. 산업자본의 금융업 진출을 제한한 기존 금산분리 원칙을 금융자본의 산업 진출 문제로도 확대해 보겠다는 움직임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2일 오전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주요 PEF 운용사 10여곳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이 간담회는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 부원장이 주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 문제를 간담회 화두로 삼을 계획이다. 가장 최근 사례인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 등이 논의에 오를 전망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금산분리는 산업자본의 금융 지배 관련한 논의로 통했지만, 이젠 금융자본의 산업 지배 또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특정 사안에 대해 비판을 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말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시도에 대해 "금산분리 원칙과 관련해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일"이라며 "그간 금산분리 원칙은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소유 관련 부작용을 중심으로 당국이 고민해왔지만,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에 대해 부작용이 많았는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PEF의 산업자본 소유엔 장단기 이해관계의 불일치 문제가 따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앞서 "(산업은) 20~30년가량 중장기적으로 내다봐야 하는데 금융자본은 5년 내지 10년 안에는 사업을 정리해야 하는 구조"라며 "금융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스엠) 계열사 SM라이프디자인(SM Life Design)은 업계 최초로 촬영 스튜디오를 완공해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완공된 'SM스튜디오'는 지상 4층 규모에 옥상 휴게공간을 갖췄다. 본관과 목공소·창고로 활용할 수 있는 연면적 360평의 별관을 더하면 총 1800평 규모다.SM스튜디오는 SM라이프디자인이 2022년 12월 경기도 파주시 검산동에 토지 매입을 완료한 후 약 2년여에 걸쳐 완공됐다. SM라이프디자인 관계자는 "최첨단 시설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에게 최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K팝 콘텐츠 제작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SM스튜디오는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스튜디오 2개동은 각 전용 면적 500평 규모로, 유효 높이 17m의 대형 호리존과 최신 무대 장치 설비가 구축됐다. 또 고객 미팅을 위한 접견실, 회의 라운지와 대규모 분장실도 갖췄다. 별관에는 목공소와 창고가 마련돼 장비·소품 관리도 용이하다.SM스튜디오는 에스엠의 전용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스엠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남화민 SM라이프디자인 상무(CFO)는 "이번 촬영 스튜디오 개관은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개관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