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사가 개발한 비아그라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다. 비아그라는 특히 임상실험 결과 당뇨병,각종 혈관 및 신경계통 장애,우울증 등 신체적.심리적 원인에 따른 모든 발기부전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아그라는 단순히 기계적인 발기현상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복용후 적절한 성적자극이 있어야만 반응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져 자연스러운 성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실험에 따르면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 10명 가운데 약 7~8명이 발기증진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를 갖기 전 1시간 전에 복용하면 된다. 화이자측은 비아그라가 척수손상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전립선절제수술 등으로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에게 특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해 9월말 현재 전세계 1백여개국 1천5백만명 이상의 남성에게 1억회 이상의 비아그라가 처방될 정도로 효과가 널리 인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2백30억원으로 비아그라의 시장점유율은 8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화이자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