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KTF 사장 "KT아이컴과 연내합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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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KTF 사장은 11일 "주주들 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KT아이컴과 연내 합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KT가 가진 KT아이컴 주식을 KTF가 얼마에 인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KTF는 KT가 보유한 KT아이컴 주식 46.8%를 인수,주총을 거치지 않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KT아이컴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 사장은 "소규모 합병을 할 경우 KT아이컴 주주들에게 자산가치에 따라 KTF KT아이컴의 기업결합으로 탄생한 새 회사의 주식을 나눠주면 되므로 빠른 합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진과정에서 KT 소유의 주식을 KTF가 인수하는 데 따른 세금 문제 등 자금 문제에는 전혀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TF는 최근 KT아이컴 소액주주로부터 25.6%의 지분을 매수,KT아이컴 지분을 40.6%로 높인바 있다.
KT아이컴은 비동기방식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사업자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