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주식에 대해 2∼3대 1의 감자가 추진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채권단은 지난 8일 채권단 사전협의회를 열고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들은 뒤 이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 및 감자안을 논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쌍용건설의 코스닥 퇴출을 막기 위해선 감자가 불가피하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며 "감자비율은 2대 1에서 3대 1 사이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