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회장 송인상)은 최근 '2002 생산혁신 세계대회' 올해 수상기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전문기업부문에서는 평화정공(주)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각 추진 사례별로는 GM(글로벌경영)추진 사례부문에서 LG필립스디스플레이(주) 베이징플랜트와 삼성전자(주) 톈진법인이 각각 최우수상을, TQM(전사적품질관리)추진 사례부문에서 엔프라니(주)가 최우수상을, (주)동아오스카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K-TP(종합생산성혁신)추진 사례부문에서는 (주)LG실트론이, IE(생산혁신) 추진사례부문에서는 신호제지(주)가, R&D(연구개발) 추진 사례부문에서는 CJ주식회사 대소공장이 각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았다. Team 부문에서는 유한킴벌리(주) 안양공장의 초지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생산혁신세계대회(productivity innovation world festival)는 혁신적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전파를 통한 지속적 생산혁신문화 보급과 항상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있어서의 대응전략 및 세계화 방향을 제시하는 시상제도다. 이번 제15회 생산혁신세계대회는 기업경쟁력의 기본인 생산혁신의 지속적 선도를 도모함과 동시에 세계기업으로의 생산혁신 흐름을 짚어 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예측해 현재 어려운 기업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우리에게 적합한 혁신 기법을 학습하고 선택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능률협회는 설명했다. 또 혁신을 통한 경영개선 성공 기업의 사례를 발굴, 제시하고 모든 제조 기업이 생산에 강한 현장을 구축하게 함으로써 초일류기업으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02 추계 대한민국제조업경쟁력강화 포럼을 겸한 시상식을 가졌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