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이노비즈협의회는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북한 개성공단에 중소기업협동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완영 IMRI 회장은 이노비즈 자금유치 및 북한 진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임 유 회장은 북한 평양에 4개의 컴퓨터모니터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으로 컴퓨터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인이다. 이날 총회에서 △윤해균 도원엔지니어링 대표 △송호근 와이즈원 대표 △장수영 루트 대표 △임병진 성진씨엔씨 대표 △임채환 블루코드테크놀로지 대표 △한미숙 베리텍 대표 △박좌규 네오시스트 대표 △김종철 드림투리얼리티 대표 △강명필 아이펜텍 대표 △손정숙 디자인스톰 대표가 이사로 선임됐다. 이노비즈협의회 이사회는 앞으로 이들 이사진 가운데 5명 이내의 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노비즈 자금 지원 원활화를 위해 16개 이노비즈 자금 취급은행에 대해 보다 다양한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업체당 20억원까지 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도 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전문 컨설팅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노비즈개발원을 설립,이노비즈에 대한 연구 활동과 현장지도 사업도 전개한다. 중기청 지정 해외시장 개척 지원기관인 인프라베이직을 통해 미국자본을 한국 이노비즈에 유치하는 사업도 펴기로 했다. 미국의 3백개 벤처캐피털사와 협약을 맺고 미국자본을 한국 이노비즈에 알선해 줄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들 이노비즈공동연구소에 대해서는 각종 세액감면과 병역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02)360-4041,4154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