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팍스넷 '금융상품 중개포털'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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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증권정보사이트 팍스넷을 '금융상품 중개포털'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일 "신용카드 사업 진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듯 금융업 직접 진출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인수예정인 팍스넷의 비즈니스모델(BM)은 금융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꼽고 있는 BM은 크게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중개 △원스톱 금융쇼핑 △온라인 증권거래 등 세 가지다.
은행대출 계좌종합관리 생명·자동차보험 주식거래 등의 금융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대출의 경우 금리를 우대하며 증권거래는 수수료 할인 및 마일리지를 얹어 주는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부동산상품 중개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SK텔레콤측은 "이달 말 개설예정으로 증권 트레이딩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금융포털은 팍스넷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웰시아닷컴 인수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