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유럽중앙은행(ECB)이 연내에 잇따라 기준금리를 추가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가별로는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지난주말에 비해 3.6% 상승한 4천141.5를기록했으며 독일의 DAX 지수와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각각 5.1%와 3.5% 오른채장을 마쳤다. 또 유럽증시 전반을 나타내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도 3.6% 상승한 2천46.79를기록, 하루만에 2천선을 가볍게 회복하며 지난 9월 2일 이후 2개월여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됐으며 이에 따라 FRB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당초 올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던 ECB와 영국중앙은행(BOE)도 FRB의 결정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면서 향후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확산돼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세계최대의 휴대폰 생산업체인 핀란드 노키아가 신형 휴대폰 출시계획을 밝히면서 7.3% 올랐으며 통신장비업체인 스웨덴 에릭슨과 프랑스 알카텔도 각각 15.9%와 11%나 급등했다. 또 독일의 금융그룹인 ABN암로가 실적호조 발표에 힘입어 7.8% 상승했으며 국내 경쟁업체인 ING와 HVB그룹도 각각 5.3%와 9.5% 오른채 장을 마쳤다. 프랑스의금융그룹인 BNP파리바도 5.6%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