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을 비롯한 중국경제가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룽지 총리가 3일 경고했다. '아세안+3'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주 총리는 이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주 총리는 "중국의 부동산개발이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도시에서는 공실률이 높아지는 등 과잉공급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 이내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과열경제 예방대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