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진해항의 국제항 인프라 확충사업 하나로 진해항 제2부두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두내 12만2천여㎡에보안 울타리와 창고 등을 설치한 뒤 세관 직원, 보세사, 화물관리인 등을 확보해 보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진해항 2부두는 통관 절차가 간소화해지고 수.출입 화물의 이동이 편리해지는 등 국제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해양수산청은 또 보세구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이달 중 103억원의 사업비를들여 길이 636m, 폭 25m의 제2부두 새 진입도로의 개설 공사에 착수, 오는 2004년초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해=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