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시장 포화에 대비해 품질위주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조기 상용화하는등 4세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통신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가입자는 지난 9월말현재 2백85만3천명으로 국내 시장의 28.7%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아파트단지내까지 광케이블이 연결돼있는 하나포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업체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고가상품 비중과 패키지상품 가입자 증대를 통해 가입자당 매출을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품질개선 및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품질모니터링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찾아가는 품질향상 서비스"를 도입,고객별 정확한 데이터를 기초로 고객 요청에 앞서 불만을 해결해 주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하나포스는 "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달성했으며 선호도와 인지도 측면에서 국내 최고 초고속인터넷 대표브랜드로 위상을 다져왔다. 또 내년 상반기중에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그때까지 5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들 가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멀티미디어 종합포털을 지향하며 발족시킨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의 우수 콘텐츠를 제공,고객이탈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하반기부터 시행된 가입자망 공동활용제(LLU)를 적극 활용,아직까지 하나로통신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에도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로는 최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유선에서 무선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만큼 무선사업 부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올해는 차세대 유.무선통합서비스 개발,무선분야에 대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비전과 단계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