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제지가 올해 10% 이상의 주주배당을 적극 검토 중이다. 31일 세림제지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흑자전환한 데다 하반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져 연간 규모로 1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지난해 적자로 인해 배당을 못한 점을 감안,최소 10%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력제품인 백판지의 올해 시장상황이 지난해와 비슷해 매출은 작년 수준인 1천2백억원을 소폭 웃돌 것"이라며 "그러나 원재료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출혈경쟁을 자제하고 있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