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로 큰 폭 떨어졌다.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급락세 흐름이 연장됐으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35.00원 사자, 1,236.00원 팔자에 마감했다. 직전일 NDF 마감가는 1,243.50/1,245.00원이었으며 국내 종가는 1,231.90원. NDF환율은 1,234.50/1,235.00원에 출발, 달러/엔이 124.10엔대까지 하락함에 따라 1,234.00원까지 몸을 낮췄다. 그러나 달러/엔이 저점 수준인 123.80엔대로 흘러내렸으나 NDF환율의 지지력을 확인했다. 이후 NDF환율은 달러/엔 반등을 따라 1,235.75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달러/엔의 추가 상승은 반영하지 않고 1,235.50~1,235.75원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정부의 부실채권 처리에 대한 의지 확인 등으로 하락, 124엔대로 내려섰다. 달러/엔은 124.58엔으로 마감,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5.12엔보다 낮은 수준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