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 3분기까지의 순이익이 1천205억원으로 작년 동기(262억원)에 비해 3.6배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의 순이익은 291억원으로 부실채권 상각 등으로 상반기(914억원)에 비해 규모가 작았다. 총 자산은 16조8천560억원으로 지난 6월 말보다 6천91억원 늘었으나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7%와 18.92%로 각각 0.23%포인트, 5.91%포인트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4%로 상반기 말 3.08%보다 개선됐지만 BIS비율은 10.93%에서 10.22%로 조금 떨어졌고 가계연체율은 0.92%다. 대구은행은 올 연말에는 순이익이 작년(307억원)보다 훨씬 많은 1천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주당순이익(EPS)은 1천22원, 주당순자산(BPS)은 5천822원이며 지난 9월30일 종가(5천원)기준 주가수익률(PER)은 4.89배다. 대구은행은 관계자는 "올 실적호전에 힘입어 액면가 기준 5%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최근 주가가 액면가 이하로 지나치게 떨어진데다 외국인 지분율이 안정적으로 20∼21%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배당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내년 순이익은 2천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