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6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4천억원을 대출해준 것과 관련해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박상배 산은 부총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이인규)는 18일 박 부총재와 이강우 전 산은 현대담당 팀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