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42·리빙토이·레이크사이드CC)이 일본골프투어 메이저대회인 제67회 일본오픈(총상금 1억2천만엔)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종덕은 17일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GC(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5타를 쳐 사토 노부히토(32)에게 3타 뒤졌다. 지난 97년 기린오픈 우승으로 일본무대에 뛰어든 김종덕은 99년 2승을 거둔 뒤 주춤했으나 지난해 말 퍼터를 '롱퍼터'로 교체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 올해 일본 상금랭킹 25위를 달리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