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 부장검사)는 10일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 문제를 제기한 김대업씨가 최근 이 후보의 차남 수연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김씨는 진정서에서 "수연씨도 90년께 병무청 관계자에게 3천만원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는 과정에서 한인옥 여사가 개입했으며, 한 여사는 병무비리 수사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매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정연씨 병역문제 수사와 별개 사안으로 보고 '병무 특별수사반'이 아닌 특수3부에 진정사건을 배당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수연씨 병역면제 과정에서는 자신이 직접 관여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