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42)씨 변호인을 맡고 있는 강호성 변호사는 "최씨가 9일 왼쪽 눈에 대한 녹내장 수술을 마쳤으며, 11일 서울구치소로 일단복귀한 뒤 15일께 오른쪽 눈수술도 받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서울구치소는 8일 최씨의 녹내장 수술을 위해 구치소 계호인력을 삼성의료원에 파견, 최씨가 왼쪽눈 수술을 받도록 했으며, 오른쪽 눈수술을 위해 14일 다시최씨를 병원에 입원시켜 수술을 받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는 "최씨는 3년전부터 녹내장 질환으로 안과치료를 받아왔으며, 병원진단서 등에 따르면 최근 안압이 높아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등 수술을 받지 않으면실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달 12일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녹내장 수술 등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며, 재판부는 최씨의 수술경과 등을 지켜본 뒤 허가여부를 결정할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