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중인 신보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채권단으로부터 4백30억원의 부채를 탕감받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고 7일 밝혔다. 신보캐피탈은 또 지난달 26일 채권단으로부터 1백3억원에 이르는 보유채권 일부를 출자전환하고 잔여채무를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캐피탈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한 완전 동의를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신보캐피탈은 향후 대주주인 신용보증기금 보유지분(약 53%)에 대해서는 50% 감자할 방침이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