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를 꿈꾸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새로운 국제 공인 자격증 2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CFM(국제공인재무관리사)과 CMA(국제공인관리회계사)가 그것. CFM은 증권분야의 CFA(국제재무분석사)와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재무 및 금융분야 자격증. 세계적으로도 5천여명,국내엔 20명 정도만이 자격증을 갖고 있다. CMA의 경우는 관리회계분야의 CPA(공인회계사)라고 불러줄 만한 자격증이다. 취득자는 CFM 보다 많아 전세계적으로 3만여명,국내엔 1백50여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좌가 개설된 곳은 CMC(www.cmci.co.kr) 한국회계학원(www.kais.co.kr) 한경아카데미(www.bizhappyschool.com) 등 세 곳에 달한다. 또 삼일회계법인의 교육기관인 삼일FI가 개설을 추진 중인 것을 비롯 많은 전문학원들이 잇달아 관련 강좌를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자격증은 지원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국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단기간에 합격하기가 비교적 쉬운데다 적용범위가 넓어 직장인은 물론 대학생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5개월 과정의 수강료가 2백만원 정도로 비싼 편이고 이들 자격증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인지도가 낮는 것이 문제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