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정대표팀이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며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 대표팀은 3일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조정 마지막날경기에서 남자 더블스컬(김중관 김달호)과 여자 무타페어(백순미 김경미)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단 1개의 메달도 얻지 못했던 지난 방콕대회의 부진을 만회했다. 한편 중국은 조정 7개종목에서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중국은 남자 경량급 무타포어 결승에서 황지강 등이 일본의 야노 아키오 등을 따돌리고 금메달 행진을 시작했다. 이어 중국은 남자 더블스컬 결승에서 2위 카자흐스탄을 제쳤고,남자 에이트 결승과 여자 더블스컬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또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과 여자 무타페어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이날 남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금메달을 획득,중국의 금메달 독식에 제동을 걸었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