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아시아나항공의 외화표시 선순위 무보증채권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로 유지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피치는 아시아나가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 개선과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단기유동성 위험은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치는 아시아나를 계속해서 '부정적' 감시대상에 올려 놓는다고 덧붙였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EBTDA(이자지급 후 상각 전 영업이익)의 2.5배인 4억3천6백만달러 규모의 단기부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