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之學,非爲通也, 군자지학,비위통야, 爲窮而不困,憂而意不衰也, 위궁이불곤,우이의분쇠야, 知禍福終始而心不惑也 지화복종시이심불홍야 -------------------------------------------------------------- 군자가 학문하는 목적은 영화를 누리매 살기 위해서가 아니고,어려운 처지에서도 곤혹스러워 하지않고 우환을 겪으면서도 의지가 꺾이지 않으매 화와 복의 시작과 끝을 알아 마음이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 '순자 유좌(荀子 宥坐)'에 있는 말이다. 모든 생명체는 저마다으 일생대(一生代)를 가진다. 그리고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나 형태가 다르다. 이를 생태(生態)라고 말한다. 사람도 생명체로 잉태되어 태중에서 자라다가 출생가여 사망할 때까지 한 삶(生)을 산다. 사람이 한 삶을 살아가는 동안 잉태출생,사망 세가지를 빼고는 모든 것을 자기의 책임하에 영위한다. 그리고 평생을 배우면서 살아 가는데 그가 배운 내용이 바로 그의 삶의 형식과질(質)을 결정하게 된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