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보잉사에 9천5백만달러 상당의 여객기 날개구조물 1천개를 납품 완료한데 이어 1천개를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구조물은 보잉사의 B737 여객기 날개에 장착되는 플랩 서포트 페어링(Flap Support Fairing)으로 항공기 이륙시 뜨는 힘을 높이거나 착륙시 제동역할을 하는 장치의 일부다. 대한항공은 1986년 항공기 부품사업을 시작해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부위의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보잉사와 에어버스사로부터 19억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