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 및 북한 호칭문제가 남.북간 사전합의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란 정식 국호사용을 요구하는 등 계속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30일 선수촌에서 열린 남.북 연락관 접촉에서 북측은 "TV 등에서 `북한'호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정식 국호 사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TV 방송에서의 북한 표기문제는 우리 언론의 특수성 때문"이라며 더 이상 시비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북측은 또 선수촌 사우나실내 아시안게임 참가국 국기가 그려진 곳에 `인공기'대신 직사각형안에 `북한'이라고 표시돼 있을 뿐만아니라, 주경기장에 그려진 인공기안의 `별'의 위치 및 그림이 잘못됐다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선수촌 사우나실내의 것은 철거하고, 주경기장내 인공기는 조직위와 협조해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같은 인공기 및 북한 호칭문제를 둘러싼 계속된 논란속에 대회조직위원회가 북한 선수단의 `김일성 찬가' 합창문제와 북측 선수촌 베란다의 인공기게양문제 등에 대해 적극 규제하지 않아 저자세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