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윤병철)은 지난달 5일 리먼브러더스와 체결한 합작투자 계약에 따라 1차분 투자액 1억8천만달러가 입금됐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30일 리먼브러더스와 부실자산 공동 처리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맺은 후 협상을 벌여 총 1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번에 들어오는 1억8천만달러중 3천6백만달러는 전환사채(CB)를 통해 그룹지분에 투자되고 1천7백60억원은 부실자산 투자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