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 북한을 '특별 초청국(Special Guest)'으로 초청키로 했다.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본부에서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북한이 국제 금융사회에 편입할 수 있게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약속했다고 전 부총리가 전했다. 쾰러 총재는 "내년 9월말 또는 10월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릴 IMF·IBRD 제58차 연차총회에 북한을 초청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